최근 이 ‘안면 피드백 가설’을 다시 증명해주는 대규모 국제 공동실험이 진행됐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니콜러스 콜스 박사와 국제 공동연구팀은 지난 21일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에 “웃는 표정이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톤은 포도당과 함께 우리 몸에서 뇌와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물질 중 하나다. 탄수화물을 분해해 얻은 포도당 등 당분이 부족할 때 간은 체지방을 분해해 생성한다. 과음한 후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나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한 고강도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임종을 앞둔 상태와 같이 체내 에너지가 극도로 소진한 경우 체내 케톤 농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일상적으로 입냄새를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이번 실험과는 반대로 닭다리 처럼 뼈에 붙어있는 살코기를 뜯어먹는 행위가 아이를 공격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도 존재한다.지난 2014년 영국 런던메트로폴리탄대 연구진은 뼈에 붙어있는 살코기를 그대로 뜯어먹는 식습관을 가진 아이들은 향후 공격적 성격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6~10세 사이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닭다리와 닭 날개를 그대로 섭취할 경우와 치킨 너겟처럼 미리 살만 발라낸 순살 제품을 섭취할 경우를 비교분석하고 이 행위가 장기적으로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적조사했다.이 결과 순살치킨을 먹을 때 보다 뼈에 붙은 살코기를 뜯어먹을 때 공격적인 성향이 두두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성향을 긍정적으로 보면 ‘적극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